「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세대의 공정을 찾을 수 있는 세 가지 실용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조 후보는 "우리 청년들이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변화하고 개혁하여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지지를 받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후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청년정치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한 한국청년정치 아카데미를 당내에 설립함으로서 청년들이 더욱 활발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신설되는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정치인,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인, 세계를 주도하는 정치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어 청년들의 희망사다리 복원하여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고착화되어 있는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여 `청년창업지원금`은 기본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 올리고, 금리 또한 0% 제로금리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계파 싸움과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당대표가 아니라, 청년들을 위한 개혁과 실용정치를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당대표 후보자 되겠다"라며 "완전히 새롭게 한국정치를 바꾸고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실현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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