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이 개학 연기 투쟁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이들을 볼모로 겁박한 행위에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유총이 집단행동을 철회했지만, 아이들을 볼모로 겁박한 행위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유총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과격한 소수 강경파는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많은 학부모와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정부와 여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 애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에 대해서도 "야당과 협의에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은 “한유총은 지금이라도 교육자로서 본분을 다해달라”며 “또다시 불법 행동에 나선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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