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인천자치경찰의 청렴인식을 정립하고 청렴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쉽고 재미있게 보는 청탁금지법’ 웹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쉽고 재미있게 보는 청탁금지법` 웹툰 일부
이 웹툰은 경찰의 일상 근무 속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청탁금지법」 위반사례를 위원회에서 자체 제작한 대본을 바탕으로 경찰이 등장해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등장인물의 모습 및 세부 내용도 세밀하게 창작돼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웹툰은 ‘부정청탁의 금지’ 관련 내용 2회, ‘금품등의 수수 금지’ 관련 내용 5회 등 총 7회로 구성됐다.
‘부정청탁의 금지’편에는 ‘인사 개입 등 관련 부정청탁은 금지됩니다.’(1회), ‘행정지도․단속․감사 결과 조작․묵인 관련 부정청탁은 금지됩니다.’(2회)가 있고, ‘금품등의 수수 금지’편에는 ‘작은 선물이라도 직무와 관련하여서는 곤란합니다.’(1회), ‘직무와 관련하여서는 상품권도 제공되어서는 안 됩니다.’(2회)가 있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사소한 물건도 직무와 관련하여서는 곤란합니다.’(3회), ‘직무관련자에게는 사교․의례 목적의 축의금이라도 신중하셔야 합니다.’(4회), ‘직무와 관련하여서는 기프티콘도 받으시면 안 됩니다.’(5회)로 구성돼 있다.
이 웹툰은 홍보·확산 효과를 높이고자 11월 7일(월)부터 매주 1회씩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과 경찰내부망 등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이병록 인천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등 경찰을 배경으로 하는 청렴교육 자료가 많지 않은 점이 늘 아쉬웠는데 ‘쉽고 재미있게 보는 청탁금지법’(웹툰)이 나오게 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부디 많은 분들이 교육자료를 활용해 「청탁금지법」등 청렴법령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청렴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쉽고 재미있게 보는 청탁금지법(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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