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정계 복귀가 유력하다.
양 전 비서관이 2년여 만에 정계에 복귀할 거란 이야기가 나오자 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다. 현재 양 전 비서관이 복귀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지고 있다.
민주연구원장 자리는 당의 주요 정략과 정책 개발을 맡는 자리다. 양 전 비서관이 이달 귀국해 원장직을 맡을 경우, 민주당과 청와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입문 때부터 함께한 ‘복심’이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 ‘3철’로도 불렸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고, 문 대통령의 당선 직후 청와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해외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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