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와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친환경 공항’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중앙)이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왼쪽), 박대호 행복커넥스 상임이사(오른쪽)와 다회용 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는 공항 내 입점 카페 등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해피해빗)’을 시행하며,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무인 회수기 설치와 컵 수거·세척·배송을 담당한다.
공사는 우선 10월부터 김포공항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캠페인을 추진해 카페들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인 회수기를 설치하고, 향후 전국공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항 이용객은 본 사업에 참여하는 카페에서 음료 구매 후 사용한 다회용 컵을 회수기에 반납하면 구매 시 지불한 보증금(천원)을 돌려받게 된다.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공항 이용객들이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반환하는 일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 친환경 공항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라며“일회용 컵 사용의 편리함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통해 공항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자원순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6월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해 환경부 등 7개 민관기관이 함께하는‘에코제주 프로젝트’협약을 맺고, 7월에 제주공항에 다회용 컵 반납기를 설치해 올해 8월까지 약 32만개의 컵을 회수함으로써 약 16ton의 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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