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가족생애주기별 배움교실 '서울가족학교' 올해 프로그램 시작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2-15 14:21:37
기사수정

서울시가 가족 간 이해를 높이고 관계를 개선하는 가족생애주기별 배움교실인 ‘서울가족학교’의 올해 프로그램을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작한다. 2월부터 연말까지 계속된다.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싸움이 잦아지는 예비신혼부부, 연애 시절과는 또 다른 갈등을 겪는 신혼부부를 위한 ‘예비·신혼부부교실’에선 건강한 대화법,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등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동기·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아동기 부모교실’, ‘청소년기 부모교실’도 운영한다. 우리아이 자존감 높이기, 사춘기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기술,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아이 돕기 등도 배운다.

가족의 분위기를 바꾸는 핵심인 아버지들을 위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에선 코칭형 아버지 되는 법, 자녀와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패밀리 셰프’를 통해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시는 2015년 서울가족학교 개설 이후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매년 약 3만 명이 지속적으로 교육에 참여했으며, 2018년도 교육 참여 후 만족도는 4.7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의 기능과 구조가 다양화 되고 가족에 대한 인식과 형태가 변화되는 것은 이미 보편적인 흐름이다. 서울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다양한 가족을 가족정책 대상으로 포함해 복지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서울가족학교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참여자가 실질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라며, 급증하는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사회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173
  • 기사등록 2019-02-15 14:21:3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