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 회장단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 회장단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기자회견에서 회장단은 “대학정원 규제 완화를 통한 반도체 산업인력 양성 방안을 철회하고 지방대도 살리고 부족한 반도체 인력도 충분히 양성할 수 있는 근본적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교육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또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이 비수도권 대학의 인재 유출을 심화시킬 수 있다”면서 “정원 조정이 아닌 대학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장단은 “지방대도 살리고 질 높은 반도체 인력도 양성할 근본적 방안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대학정원 증원이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인력양성을 하겠다는 교육부의 시대착오적 발상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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