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수원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와 사회적 돌봄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수원 세 모녀 시민 추모제’가 27일 오후 7시부터 수원역 문화광장(수원역 7번출구)에서 진행됐다.
수원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와 사회적 돌봄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수원 세 모녀 시민 추모제`가 27일 오후 7시부터 수원역 문화광장(수원역 7번출구)에서 진행됐다.시민 추모제 주최 측인 수원시민사회단체는 “우리 사회에 엄연히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수원시 세 모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모제에는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참석해 아무런 주위의 지원도 없이 저 세상으로 떠난 안타까운 세 모녀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에는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참석해 아무런 주위의 지원도 없이 저 세상으로 떠난 안타까운 세 모녀의 넋을 기렸다.수원 세 모녀는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생활고를 토로하는 유서가 발견됐고 지원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며, 우리 사회에 상존하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다시금 제기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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