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무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도, 교수도 불명예를 택한 국민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 무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도, 교수도 불명예를 택한 국민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기자회견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민대 교수회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자체 검증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불명예를 택했다"며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학문의 독립성을 위해 정년 보장을 받은 교수들이라면 상식에 걸맞은 결론을 내 줄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며 규탄했다.
이들은 또 "공정과 상식은커녕 연구윤리와 학자적 양심 그리고 학교의 자랑스런 역사마저 포기해버린 국민대 교수들에게서 학생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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