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열흘간, 앞으로 정부를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열흘간, 앞으로 정부를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0대 국정과제에도 정부를 혁신하는 것과 관련하여 ‘자율·소통·책임 정부’, ‘효율적 정부’ 등 주요 과제가 포함된 만큼, 국민의견수렴을 거쳐 정부의 새로운 혁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혁신 성과창출을 위한 걸음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국민들이 더 편하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하고, 공무원들이 더 효율적·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쉽게 보조금을 확인하고 신청하는 ‘보조금24’ 및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국민비서’ 도입,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의 ‘마스크앱’ 개발, ‘적극행정 면책’ 및 ‘소극행정 신고제’ 도입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였다.
행안부는 국익·실용·공정·상식의 새로운 국정운영원칙과 110대 국정과제가 정해짐에 따라, 국정운영원칙과 국정과제에 맞추어 정부의 혁신 방향을 새롭게 정하기 위한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①혁신을 통해 만들어져야 하는 정부의 모습, ②정부가 혁신할 때 중점을 두어야 할 가치, ③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 ④혁신과 관련하여 정부에 바라는 점 등 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국민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으며, 행정안전부 누리집, 정부혁신 홈페이지 ‘이(e)혁신’, 국민소통누리집 ‘광화문1번가’를 통해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사회변화에 따라 정부도 당연히 혁신해야 하는데, 혁신의 내용을 국민이 원하는 것으로 채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 잘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정부를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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