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안성시는 22일 공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찾아가는 감성교육’을 실시했다.
공도초 찾아가는 감성교육 진행모습 (사진=안성시)
‘찾아가는 감성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달리 문화적인 여가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입과 정서적 이해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연극공연과 강의를 연계하여 기획됐다.
이날 공도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가족하모니’를 주제로 전문 연출과 작가, 실력있는 배우들이 참여해 수준을 높인 감성교육연극을 관람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감성강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가족 간 갈등을 극복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부모님과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후 학생들은 “연극을 보고 부모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배우분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관한 선생님도 “연극의 스토리가 탄탄하고 배우분들의 연기도 훌륭해서 아이들이 쉽게 집중하고, 주제에 깊이 공감할 수 있어 감성교육에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 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영상교육에 지친 아이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이 아직 부족하다”며, “올해 찾아가는 감성교육은 오늘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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