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를 견제하고 개혁과 혁신으로 민주당을 재건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를 견제하고 개혁과 혁신으로 민주당을 재건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다가오는 8·2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169석의 강한 야당, 행동하는 야당이 돼 국민이 명령한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청사진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어떻게 우리가 중시하는 가치로 돌아가 국민이 명령하는 개혁과 혁신을 해나갈 것인가, 어떻게 강하고 유능한 야당으로 태세전환을 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지 치열하게 토론하는 장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정신 차리고 움직여야 한다. 169석의 거대한 의석을 힘없는 사람들의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데 써야 한다. 국민이 지금 당장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듬직한 우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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