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3일 장마를 알리는 폭우 속에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2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3일 장마를 알리는 폭우 속에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2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인력, 공공의료 확충 등 약속이 담긴 9.2노정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선포했다.
노조는 “지난해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 속에 보건의료노조는 보건복지부와 감염병 대응체계 확충,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골자로 하는 9.2 노정합의를 이뤄냈다. 그러나 새 정부는 국정과제에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노정합의 이행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중에 펼쳐진 결의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인력, 공공의료 확충 등 약속이 담긴 9.2노정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선포했다. 이어 노조는 “결의대회를 통해 다가오는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 주역인 보건의료노동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는 한편, 새 정부에 9.2 노정합의 이행(보건의료인력,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의료민영화 저지 ▲산업별 교섭 정상화·제도화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핵심요구를 쟁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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