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동작구는 다음달 1일부터 청소년들이 사육신 역사 다큐멘터리를 직접 만드는 영상 콘텐츠 제작 워크숍 <사육신 탐방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 영상 콘텐트 제착 워크숍 <사육신 탐방기> (이미지=동작구) 사육신역사관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사육신 묘역의 모습을 구현해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유교적 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정기 전시해설 및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육신 탐방기>는 동작문화재단 사육신역사관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전시해설 섹션을 통해 사육신과 조선 단종시대 역사를 배워 스마트폰으로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참여자는 다큐멘터리 이론부터 기획, 촬영, 편집까지 영상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관내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총 16명이고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교육 일정은 내달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총 5회 사육신역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을 진행할 강사는 관내 소재 다큐멘터리 제작집단 ‘푸른영상’의 이효진 감독이 참여해 지역 예술가와 동작구민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과 사육신역사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사육신역사관, 동작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사육신 탐방기>는 사육신역사관에서 3번째로 진행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며 지난 4~5월 역사체험 프로그램 <조선 계급장, 흉배>가 기획돼 총 268명이 흉배키트를 만들며 역사를 배웠다.
또한 온라인 역사·문화 프로그램 <작전명 1456>이 오는 30일까지 사육신역사관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시물 속 비밀단서를 찾아 미션을 성공한 참여자 60명에게 신청 순으로 체험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사육신 역사를 배우면서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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