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권리찾기전국네트워크지원센터와 권리찾기유니온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짜 5인 미만 사업장 공동고발 2주년 및 가짜 3.3 실태조사 개막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리찾기전국네트워크지원센터와 권리찾기유니온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짜 5인 미만 사업장 공동고발 2주년 및 가짜 3.3 실태조사 개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두 단체가 말하는 ‘가짜 3.3 노동자’는 4대보험 대신 사업소득세를 원천징수(3.3%)하는 위장된 노동자를 말한다. 이들은 플랫폼노동, 특수고용, 프리랜서 외에도 음식점·서비스·사무직·제조업 등 직업 종류와 상관없이 퍼져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가짜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추정되는 130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고발한 결과를 발표했다. 130개 사업장 중 125개 사업장이 가짜 5인 미만 사업장이었다.
가짜 5인 미만 사업장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았다.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33건(2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숙박 및 음식업이 22건(17.6%), 제조업 15건, 교육 서비스업 10건, 정보통신업 10건, 예술·스포츠 관련 서비스업 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고발된 사업장 중에 30인 이상 기업도 19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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