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영등포구가 골목길에 안전은 더하고 빛 공해는 줄인다.
영등포구 `주택가 빛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보안등기구 교체 사업` LED 보안등 교체 전후사진
영등포구는 9월까지 사업비 3억2천9백만 원을 들여 영등포동, 영등포본동, 신길3동 일대 노후 보안등 673개를 LED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주택가 빛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보안등기구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안전한 귀갓길을 돕기 위한 보안등이 빛 공해로 인해 많은 민원을 발생시키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자료를 보면 빛 공해 관련 민원은 총 1천844건. 이 중 가로등 및 보안등과 같은 공간조명이 829건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고 한다.
특히 확산형 나트륨 보안등의 경우 빛 퍼짐 현상이 심해 허공만 밝고 보도 바닥은 오히려 어두워 안전에 취약하고, ‘불빛이 인근 주택가의 창틈으로 들어와 수면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많았다.
그래서 영등포구는 영등포동과 영등포본동 및 신길3동 일대 노후 나트륨 및 메탈 보안등(100W) 673개를 컷오프형 친환경 LED보안등(50W)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교체한 LED보안등은 조도 및 연색성이 높아 사물의 식별이 수월해 범죄 예방 효과가 크고, 주택 쪽 빛은 차단하고 도로 쪽으로 빛이 조정됨으로써 빛 공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기 에너지는 연간 147.4Mwh 절약되고, 이는 CO2발생량 69.1톤 감소로 이어져 소나무 24,876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요금과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보다 안전한 야간 보행길 조성과 빛 공해 방지 및 에너지 절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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