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시흥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853일간을 되돌아보고, 이후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보고회를 지난 16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했다.
시흥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853일간을 되돌아보고, 이후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보고회를 지난 16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년 5개월간 시흥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평가하고, 더욱 탄탄한 민관협업 체계를 구축해 다가오는 감염병의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시흥시 3개 종합병원장(신천연합, 시화, 센트럴), 시흥시 의사회ㆍ약사회ㆍ간호사회, 소방서, 경찰서, 요양병원·시설, 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자원봉사센터 등 19개소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참여한 유공자 24명 표창을 시작으로, 시흥시 코로나19 대응 기록보고와 시흥시가 제작한 코로나19 853일의 기록 영상 공유가 이어졌다.
시흥시의사회와 약사회, 소방서, 경찰서, 종합병원 3개소 관계가 등 유관기관이 함께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서는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 대응상황에 대한 제언이 가감 없이 오고갔다.
이후에는 박건희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며’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이소춘 시흥시부시장은 올해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보건소와 유관기관간 민·관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민생 지원과 사회 안전망 유지가 촘촘하게 이어져 감염병이 더는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는 사전예방 중심 감염병 전담 민·관 합동 협의체를 상시 가동하고, 취약시설(요양·정신병원, 요양시설) 감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검사-진단-치료’를 위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확충하고, 시흥형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해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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