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조합원들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이스타항공 부당해고 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조합원들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이스타항공 부당해고 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의 부당해고 변론기일을 맞아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행정법원의 올바른 판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상으로 일터로! 이제는 날고 싶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매각기업의 오너의 ‘먹튀’를 위해 손쉬운 정리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0년 10월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되자 경영상의 이유로 605명을 해고했다. 이에 이스타항공 해고 노동자들은 해고가 부당하다며 그 해 12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을 냈고, 지노위는 지난해 5월 3일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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