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노동당과 민주노총 재벌체제개혁특별위원회 등은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30대 재벌이 대규모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노동당과 민주노총 재벌체제개혁특별위원회 등은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30대 재벌이 대규모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노동당은 "지난해 3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981조원에 육박한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재벌의 사내유보금 증가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역시 시가 420조~93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서민 경제에 타격이 큰데 재벌은 불법파견과 간접고용 등 노동자를 착취하며 부를 축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에게 재벌 그룹사가 쌓아둔 사내유보금의 사회적 환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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