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7일 오후 2시 현재 6.2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7일 오후 2시 현재 6.2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서울 용산구 한 투표소 전경.중앙선거관리위에 따르면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277만22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5.39%)보다 0.87%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2014년 이래 최고 수치다.
같은 시간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1.38%)이었고 이어 전북(8.5%), 강원(8.44%), 경북(7.84%), 충북(6.87%)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4.29%)였고, 이어 광주(5.26%), 경기(5.44%), 부산(5.7%), 울산(5.72%) 순이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6.01%, 인천이 5.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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