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MBC와 넷플릭스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내일`에서 ‘주마등 명부 관리실’로 등장해 화제인 책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가 5월 31일부터 특별기획전시 `헌책방의 사물전(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00개 한정 `헌책방 사물 투명 스티커``헌책방의 사물전(展)`은 오래된 헌책방에서 발견한 오래된 사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헌책방들이 품은 시대의 흔적들을 시민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테마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서울책보고가 발행하는 웹진 `e-책보고`의 연재 칼럼 ‘세렌디피티’에 소개되었던 ‘서울책보고 헌책에서 나온 사물들’도 함께 전시된다.
`서울책보고`는 이번 `헌책방의 사물전(展)` 운영에 맞춰 엽서 만들기 이벤트, 헌책방 포토존 운영, SNS 인증샷 이벤트, 레트로 기념품 증정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서울책보고`는 이번 `헌책방의 사물전(展)` 종료 이후에도 `절판 시집의 추억전(展)`, `잡지 뒤표지 광고전(展)` 등 시민들이 헌책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헌책과 헌책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헌책방의 사물을 통해 시간의 이야기가 깃든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책보고`는 공공헌책방이기에 가능한 `서울책보고`만의 고전적이며 복고풍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헌책과 헌책방의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인 책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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