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에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에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 정부가 한일과거사 문제의 원칙적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한일정책협의단을 파견하는 등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으나, 이것이 이른바 한일관계의 ‘포괄적 접근’, ‘그랜드바겐’이 조만간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비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한일관계 개선, 과거사 문제 해결을 압박하는 이유가 한미일 간의 군사동맹을 위한 일이라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며 “한미일 군사동맹은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과 재무장, 군사대국화를 용인하고 협력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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