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관악구가 서울시 주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대상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범죄예방TFT 신림동 일대 현장 실사
이번 공모사업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과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연계한 환경개선을 원하는 자치구 및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구는 관악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올해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 예정지인 신림동을 응모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올해 구 자체 추진 예정이었던 ‘신림동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시공 용역발주 및 재정부담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 사업’은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환경설계(CPTED) 기법으로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주도의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구는 범죄예방디자인TFT을 구성하여 자치경찰위원회, 서울시, 서울경찰청, 관악경찰서와 함께 기본설계를 위한 공동 디자인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1인 가구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신림동에 대한 면밀한 환경 분석으로 구체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다양한 요구를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1인 가구 밀집지역인 신림동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개선토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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