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자회사노동자들은 18일 오후 전태일다리에서 종로5가를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방향으로 4차행진을 실시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자회사도 정규직’이라며 정규직 전환 97%를 달성했다고 자축하는 동안 자회사 노동자들에게 지난 5년은 용역·하청 노동자로서 겪었던 설움을 자회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자회사노동자들은 18일 오후 전태일다리에서 종로5가를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방향으로 4차행진을 실시했다.이어 “모회사와 용역 관계가 모-자회사 관계로 바뀌었을 뿐 간접고용 구조 하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은 여전히 바뀌지 않은 채 처우개선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지금이라도 대선과정에서 보여왔던 노동혐오를 걷어치우고, 절규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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