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문재인 정부의 정권말기 금융권 대출 규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시중은행들이 대출 수요를 늘리기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내린다.
이 은행은 당초 지난달 7일부터 오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2%포인트 내릴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내림폭을 키워 추가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택담보대출 ·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내린다.KB국민은행은 KB주택담보대출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상품 금리를 0.45%포인트, 변동금리 상품 금리를 0.15%포인트 내린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상품 금리는 4.01∼5.51%에서 3.56∼5.06%로, 변동형 상품 금리는 3.56∼5.06%에서 3.41∼4.91%로 떨어진다.
국민은행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폭보다 더 많이 내렸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하는 KB전세금안심대출 상품 금리는 0.55%포인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KB주택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25%포인트 하향된다.
이 결과 KB전세금안심대출과 KB주택전세자금대출 금리는 각각 3.72~4.92%, 3.61~4.81%에서 3.17~4.37%, 3.36~4.56%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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