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광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현 정부를 겨냥해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시킨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서초구 유세에서는 3 · 9 국회의원 보궐선거 조은희 국민의힘 서초갑 후보도 함께 했다.
윤석열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광장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서초갑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에 나서며 "집 한칸 사는 사람이 집값 오른다고 부자가 되느냐. 세금으로 다 뺏긴다"며 "철 지난 이념으로 끼리끼리 대한민국을 약탈하는 세력은 이제 내몰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세에 함께 참여한 3·9 국회의원 보궐선거 조은희 국민의힘 서초갑 후보는 "윤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서초가 키운 조은희와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함께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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