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유세 3일차인 오늘 서울 강북권을 공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오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유세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17일 오전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을 시작으로 광화문, 왕십리역, 홍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정책과 공약을 설명하고 표심 사로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광화문 광장 유세에서 "제가 책임지고 경제를 살려서 기회부족 때문에 청년들이 다투지 않게 할 것"이라며 청년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촛불 혁명`의 시작점인 청계광장에서 `완전한 개혁`을 강조하며 진영논리가 아닌 민생실용, 권력만이 아닌 부동산·채용·교육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 촛불 광장에서 시민들의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들이 단 5년 만에 복귀하고 있다"며 "주술에 국정이 휘둘리면 되겠느냐. 정치보복을 대놓고 후보가 말하는 상황을 한 번이라도 겪어봤느냐.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극복하고자 했던 그 과거보다 훨씬 더 과거인 원시사회로 돌아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유세에서 부동산 · 채용 · 교육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중요한 건 먹고사는 문제"라며 "누가 약속을 지킬 사람인지, 누가 유능한 사람인지는 그가 살아온 과거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성남시장 시절을 회상하며 "공약이행률 95% 이상으로 말한 건 반드시 지켰고, 체험한 시민과 도민이 인정하는 실력이 실적으로 증명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갈등과 증오, 분열로 나라가 흥할 수 없다"며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9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