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원격근무시스템을 시범 운용해 재택근무 출장 중에도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메타버스 개념도 (이미지=국민권익위원회)
정부에서 가장 먼저 메타버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취지다.
국민권익위는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불편과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국민생각과 제안을 적극 수렴해 정책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3일 국회에서 발의된 `디지털 국민신문고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민신문고에 연계돼 있는 1000여개 공공기관을 전국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챗봇 시스템을 도입해 다수가 관심을 갖거나 반복되는 민원의 경우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복잡하고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관련기관으로 자동 전송·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국민생각함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해 `정책안건 발굴과 의사결정, 평가, 환류`로 이어지는 정책 선순환 과정에 국민이 아바타 형식으로 참여하고 국민패널을 10만명까지 확보해 범정부 정책 의견수렴 창구로 자리매김하는 등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 대도약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권익위는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 및 활용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불편을 근원적으로 해소해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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