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인천광역시 송도에 건립하고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캐릭터 명칭과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세계문자 자료를 수집·보존·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자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연구해 세계 각국과 문화교류 확대, 문화 다양성 및 상호 이해 증진에 목적을 둔 박물관이다.
이번 공모주제는 관람객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문자를 활용한 창의적인 명칭과 디자인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공모에 응모할 수 있으며, 대상 1팀·우수상 2팀 등 수상작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2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응모할 명칭과 디자인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 등 이번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사이트에서 확인하거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전담반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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