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낮 서울역은 귀성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폭증하자 귀성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명절을 쇠러 시골로 내려가는 사람들은 많았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낮 서울역은 귀성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다.정부는 설 연휴 직후 오미크론 대유행을 우려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행정지도에 나서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공기 중 전파로 쉽게 감염되는 만큼 설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서울역 1∼2층, 플랫폼 등은 귀성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정부가 귀성과 여행 등 이동 자제 요청을 했지만, 귀향 본능과 방역 피로감에 쌓인 시민들의 발을 붙잡진 못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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