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전국 1090개 시민단체 등이 모여 결성한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이 26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고발 및 서울시 공익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전국 1090개 시민단체 등이 모여 결성한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이하 오!시민행동)은 2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1년 9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의 시민참여 민주주의와 협력적 거버넌스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사회에 대한 지원사업액 조작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감사원이 오세훈 서울시정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한 공익감사를 즉각 실시할 것 ▲서울시 공무원들이 오 시장의 위법·부당 지시를 거부할 것 ▲서울시가 부당하고 불법적인 표적 감사, 보복 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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