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시는 가족들이 맞닥뜨린 다양한 문제 및 욕구해소를 위해 복합적 가족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서울시가족센터`로 변경해 서울의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족센터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그동안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가족서비스를 통합했다.
서울시 가족센터는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거점기관으로 ▲서울가족학교 운영 및 가족상담 운영 지원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자녀 방문교육, 상담 등 지원 ▲25개 자치구 가족센터 컨설팅, 우수사업 확산 ▲가족실태조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서울가족학교 운영지원을 통해 예비부부교실, 신혼부부교실, 부모교육, 패밀리셰프 등 다양한 주제로 가족교육을 제공해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 가족센터는 서울가족학교 운영을 위해 역량 있는 강사를 선발·교육해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 지원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부부, 부모-자녀 등 다양한 유형의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전문적으로 상담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시 가족센터는 가족상담 운영을 위해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 매뉴얼 및 전문상담 인력풀을 제공해 가족상담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가족 내 갈등을 겪는 부부, 부모-자녀 등 가족이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통합 운영되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녀방문교육,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지원 등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 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네트워크 및 종사자 역량강화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족센터 통합을 통해 그동안 산재돼 있던 가족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족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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