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1일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취·창업에 성공한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에게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카드로, 기존에는 실업자·재직자를 구분해 각각 발급했으나 2020년부터 통합 발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연간 카드발급자 수와 훈련 인원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최우수상 수상작 `나침반 바늘은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기 전에 항상 흔들린다` (이미지=고용노동부)이번에 개최하는 `2021 국민내일배움카드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은 총 34편을 우수사례로 선정했고, 그 중 `장관상` 수상작 4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 수상자인 안씨는 `코로나에 직격탄 맞은 글쟁이에서 메신저 플랫폼 게임의 기획자로!`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전도유망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던 그는 코로나19로 영화시장이 위축되자 게임 기획자로 진로를 변경하기 위해 `C, C++프로그래밍`과정을 수강했고, 수료 후 게임회사에서 `게임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또한, 최우수상 수상자인 서씨는 `나침반 바늘은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기 전에 항상 흔들린다`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그녀는 대학 진학에 실패한 후, 현장 디자인 경험을 위해 `프론트엔드 및 디자인반`에 등록, `컴퓨터그래픽스 운용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중소기업에 디자이너로 취업했다.
이번 수상작의 사례는 웹툰, 카드 뉴스 등으로 제작해 홈페이지 및 SNS 등 온라인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최근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직업훈련의 정책적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국민이 일과 관련된 능력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기초역량과 경력지원 등까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직업훈련 정책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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