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사회적합의 불이행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아직도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진행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택배노동자들이 상황극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사회적합의 불이행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는 하루 빨리 우정사업본부의 모순된 입장을 정리하고 우체국 택배 현장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우본이 사회적합의 이행을 이유로 지난 9월 1일 요금을 170원 인상했다"며 "그러나 택배노동자들에게는 `기존 수수료에 분류비용이 포함돼 있다`며 분류인력이 투입된 곳에서는 택배노동자의 수수료를 삭감하고, 투입되지 않은 곳에서는 분류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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