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시는 `서울 콜라주(SEOUL COLLAGE) : `서울, 감성입히기` 시민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을 오는 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감성꾸미기-10세 이하 어린이 특별부문 대상 서울갈현초등학교 이소연 `멋있는 예술 서울` (이미지=서울시)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들이 생활하는 일상공간 뿐만 아니라 공공건축물, 랜드마크 등 서울의 다양한 도시건축 공간들을 직접 찍거나 그린 사진 또는 그림 위에 시민들의 특별한 시선과 경험을 더한 도시의 감성 아이디어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참여했다.
공모 기간 동안 247명이 참가해 총 303개 작품의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부문별로 ▲10세 이하 어린이 특별부문 `서울, 감성꾸미기` 47개 작품, ▲이미지·영상 부문 `서울, 감성입히기` 256개 작품 중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4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에는 건축, 도시, 디자인, 예술,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출품작에 대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했으며 ▲서울 도시 감성에 대한 신선한 접근, ▲콜라주를 통한 예술적이고 흥미로운 표현, ▲도시에서의 시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10세 이하 어린이 특별 부문인 `서울, 감성꾸미기`는 17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서울, 감성입히기` 부문에서는 청소년 이미지 9개 작품, 일반 이미지 9개 작품, 영상 9개 작품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상장과 상금을 수상자 개별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각 부문별 대상수상자는 ▲어린이 특별 부문 대상 이소연(서울갈현초등학교, 멋있는 예술 서울)과 ▲청소년 이미지 부문 대상 송채은(서울성일중학교, Survival Yongsan Park), ▲일반 이미지 부문 그린핑거(이서영·유지민, 근사한 초록빛 후암동), ▲일반 영상 부문 오상우(하이 문화재 트윈!)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 감성공간대백과사전`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콜라주`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1년 여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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