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는 31일 서울시 중구 소재 CJ그룹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 및 차량행진`을 열었다.
김태완 전국택배노조 수석위원장이 31일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택배요금을 인상하고 택배노동자의 수수료를 삭감한 CJ대한통운을 규탄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는 31일 무기한 총파업 4일차를 맞이해 서울시 중구 소재 CJ그룹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 및 차량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총파업을 초래한 CJ대한통운의 근원이 CJ그룹 총수 이재현의 `성과주의`와 `수익성 제고` 방침에 있다고 판단해 CJ그룹 본사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CJ그룹 본사에 면담을 요구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행진은 CJ그룹 본사에서 시작돼 남대문경찰서-서울스퀘어-연세세브란스-숭례문-삼성 본관-신한은행-CJ대한통운 본사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결의대회 및 행진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국민에게는 택배요금 인상, 택배노동자에게는 수수료 삭감을 안겨준 CJ대한통운을 규탄한다"며 사회적합의 초과이윤 3000억을 공정하게 분배하라고 촉구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9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