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사적모임 최대 인원 4명 이하,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까지 제한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월 16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3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을 확정 ·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소상공인 · 자영업자 지원방안 관련 정부 합동 브리핑 당시 (사진=국무조정실)
정부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을 확정·발표했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지만 방역 지표들이 완전히 호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을 완화하기 힘든 점을 설명했다.
단, 현행 거리두기에서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미세조정이 이뤄지고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 대책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사람이 붐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경우 방역패스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청소년 방역패스의 경우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적용하되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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