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해외건설 수주액, 318개사가 91개국서 306억 달러 - 수주지역·공종 다변화 등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역량 강화 노력 덕분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12-30 14:59:57
기사수정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 건설업계가 해외에서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306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뛰어 넘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 1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설정했던 목표액 300억 달러를 초과한 30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년 연속 300억 달러 돌파의 쾌거를 일궜다.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2010년 7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왔으나, 이후 유가 하락 등 대외여건 변화로 300억 달러 내외의 수주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위기 속에 저유가, 세계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발주공사 감소, 국가별 방역 강화 등이 잇따르면서 수주에 난항을 겪었다. 그럼에도 수주지역·공종 다변화 등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역량 강화 노력과 해외수주 활력 제고·보완 방안 마련, 팀코리아(Team Korea)를 통한 정부의 전방위적 수주 지원 등에 힘입어 올해에도 300억 달러 이상의 수주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사업 중 수주금액 기준 최대 규모 공사로는 28억8000달러를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삼성ENG·현대건설·현대ENG)’이 꼽혔다.(사진=현대건설)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총 318개사가 91개국에서 306억 달러(501건)를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7%), 아시아(30%), 유럽(15%), 북미·오세아니아(13%) 순으로 중동지역 수주실적이 가장 높았으나, 북미·오세아니아(620%↑), 유럽(188%↑)이 전년 대비 크게 반등하는 등 수주지역 다변화가 이뤄졌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 비중(58.4%)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토목(19.1%), 전기(10.1%) 등 순이었다. 산업설비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4%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토목과 건축은 각각 40.4%, 47.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기는 대형 해저 송전공사 수주에 힘입어 352.2% 증가했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사업 중 수주금액 기준 최대 규모 공사로는 28억8000달러를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삼성ENG·현대건설·현대ENG)’이 꼽혔다.


투자개발형(PPP) 사업에서 특징적인 공사로는 23억8000달러를 수주한 호주의 ‘도로터널 건설사업(North East Link·GS 건설 외 호주·네덜란드 기업 등)’이 선정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9236
  • 기사등록 2021-12-30 14:59:5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2.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3.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4.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