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택배노조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CJ그룹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CJ 대한통운 `탐욕의 질주` 설계자는 이재현 회장이라고 주장하며 이 회장의 응답을 촉구했다.
노조는 택배요금 인상액 공정분배, 별도요금 56원 폐지, 부속합의서 전면 폐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이하 택배노조)가 택배 요금 인상분의 공정한 분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지 이틀째,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CJ그룹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응답을 촉구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CJ 대한통운 `탐욕의 질주`의 설계자는 이재현 회장"이라며 "CJ 대한통운은 택배요금 인상 이후 벌어들인 영업이익 중 3000억원을 자신의 곳간을 채우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본사 측에 ▲택배요금 인상액 공정분배 ▲별도요금 56원 폐지 ▲부속합의서 전면 폐지 ▲저상탑차 대책 마련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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