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긴급마음문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긴급마음문자` 캠페인 화면 송출안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해당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온 우리 이웃에게 남긴 감사와 응원의 문자를 3차원 실감형 영상으로 제작해 27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서울 삼성역 코엑스 광장 일대 대형 옥외전광판에 송출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은 각도에 따른 착시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해 표현하는 기법인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해 영상 속 물체가 전광판 밖으로 튀어 나올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방역 의료진`, `소상공인`, `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우리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문자를 온라인으로 남기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일부 문자를 선정해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 영상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하루에 3번씩 삼성역 일대 옥외전광판 5대에 동시 송출한다. 코엑스 광장 일대 건물과 전광판 시설 등을 관리 운영하는 `WTC서울`과 `CJ CGV`, `중앙일보`, `메가박스`,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전광판 송출 이후 SNS `긴급마음문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현기 문체부 국민소통실 실장은 "디지털 매체들이 개인 취향에 따른 정보만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는데, 공중을 상대로 하는 전광판의 경우 오히려 공공캠페인의 효과적인 매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긴급마음문자` 캠페인 온라인 행사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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