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1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건보공단이 비조합원을 노동자 대표의 일부로 참여시키겠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22일부터 파업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하며 노사전문가협의체 구성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합리적이고 성실한 태도를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정규직 전환에 동의했음에도 또다시 고객센터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논의가 다시 암초에 부닥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보공단이 비조합원을 노동자 대표의 일부로 참여시키겠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로 노사전문가협의체 구성 논의에 건보공단이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22일부터 파업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 상황이다. 다시 갈등의 길로 갈 것인지, 억지주장을 그만두고 합리적인 태도로 논의에 나설 것인지는 온전히 건보공단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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