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환경부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서울스퀘어에서 5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생협)와 `포장폐기물 및 플라스틱 감량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협 조미김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사례 (사진=환경부)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김영향 두레생협 회장, 김정희 아이쿱생협 회장, 김영희 한국대학생협 이사, 윤형근 한살림생협 전무이사, 안인숙 행복중심생협 회장이 참석했다.
해당 협약은 그동안 탄소 감축을 실천해 온 생협의 활동을 공유·확산하고, 앞으로 포장폐기물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협은 소비자가 설립한 조합으로 농산물 등의 공동구입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조미김 포장에 쓰이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없애고, 정육 제품의 플라스틱 받침 접시를 종이로 바꿨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을 젓갈 등 식품 포장에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고 `제로웨이스트 매장` 운영, 아이스팩 재사용 및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종이팩 수거함 설치 등 조합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협은 조합원들과 함께 포장폐기물과 플라스틱을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먼저, 생협 간에 공동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유리병 제작을 추진하고, 과일 등 농산물 플라스틱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종이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회용 수송포장재를 다회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탄소 감축 및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환경부는 포장폐기물 감량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생협의 탄소 감축과 자원순환 촉진 활동을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탄소중립 실현은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기업은 포장을 간소화한 제품을 더 많이 생산·판매하고, 국민들도 포장재를 줄인 제품을 구매하는 친환경 소비생활을 실천하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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