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참여연대 등 95개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불평등끝장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침없이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 창궐에 대응한 정부의 확진자 재택치료 방침을 강력 비판했다.
단체는 "재택치료로는 급격히 증상이 악화되는 확진자들을 살릴 수 없다"며 "말이 재택치료지 사실상 자택대기"라고 하면서 근본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불평등끝장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확진자 재택치료 방침을 강력 비판했다.고시원이나 쪽방 등 실질적으로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사회적 약자가 간과됐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한 참가자는 "쪽방과 고시원은 재택치료나 자가격리 자체가 불가능한 주거 조건"이라며 "공공의 무책임과 무능이야말로 코로나19보다 더 큰 재난"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이 단체는 정부가 재택치료 확대 방침을 철회하고 민간병원을 통한 중환자 병상 마련과 숙련된 의료인력 확보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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