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택도시금융`이라는 주제로 `제8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오는 24일 콘래드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은 공유형 모기지 도입과 사회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토론의 장으로 주택금융정책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포럼은 위드 코로나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이후 주택도시금융의 역할을 모색해보기 위해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포럼은 `도시의 승리(Triumph of the City)`의 저자이자 도시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에드워드 글레이저(Edward Glaeser)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이 `환경 변화에 따른 주거지원 방안`과 `주택·도시 금융의 발전방향` 두 개 부문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 벤 윈터(Ben J. Winter) 부차관보는 `부담가능주택(Affordable Housing) 공급 활성화`를 주제로 주택금융, 임대주택 공급 등 미국의 각종 주거지원 정책 현황을 소개하며, 싱가포르 혁신도시 센터의 청 쿤 힌(Cheong Koon Hean) 센터장은 `주택공급 -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해`를 주제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만족시키는 싱가포르의 주택공급 정책에 대해서 발표한다.
아울러, 경기대학교 김진유 교수는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정책 과제’를 주제로, 주요국의 정책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 임대주택정책의 중장기 발전과제를 제안한다.
이어서 김경환 서강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3인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포용적 주거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먼저, 한국금융연구원의 김영도 선임연구위원이 `언택트 자산유동화`를 주제로 디지털 유동화증권 발행 등 유동화증권 활성화를 통한 주택·도시금융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다음으로 싱가포르 국립대 조셉 우이(Joseph Ooi) 교수가 `도시 인프라 재원 조달`을 주제로 리츠 등을 활용해 도시 기반시설 공급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조만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3인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택·도시금융의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이달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발표한 테이퍼링(tapering) 계획이 한국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주택·도시금융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 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택도시금융에 대해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전략을 교류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테이퍼링 개시에 따라 예상되는 주택시장 변동성과 대응방안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 포스터 (이미지=국토교통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8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