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환경부는 22일 오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수자원공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대학교 내 물 절약사업 추진과 물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수자원공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대학교 내 물 절약사업 추진과 물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관련 기관들은 대학교의 각종 시설을 대상으로 물 이용 조사·진단을 실시해 누수저감과 절수기 설치와 같은 물 절약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관련된 실무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물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이번 대학교 물 절약사업을 지역사회에 확산해 물 절약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각 기관에서 물을 절약하면 물의 생산, 공급, 하수처리 과정에서 쓰인 에너지도 감소해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노력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이용시설의 조사·진단 및 상담을 제공하고 물 관련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고려대는 물 이용시설의 조사·진단에 따른 물 절약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물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물 절약 가능 규모를 간접적으로 추정한 결과 연간 약 8만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만 3000그루 정도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8만 6000kg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약 1억 3000만원 정도의 수도요금을 절감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환경부는 물 사용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물 절약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대상을 전국의 대학교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역사나 공항과 같이 유동 인구가 많은 다른 다중이용시설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물 절약은 효율적인 물 이용을 넘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라며 "물 절약을 위한 각 기관의 이러한 노력이 전국에 확산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환경부는 향후 물 절약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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