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교육부는 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준비상황을 공개했다.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인 17일 서울 강서구 한서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험표를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수능 지원자 50만 9821명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101명이며, 이 중에서 수능 응시를 원하지 않는 수험생 15명과 수능 전 퇴원 예정인 수험생 18명을 제외하면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수험생은 총 6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수험생은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의 지정 병상에 배정됐으며,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한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응시할 격리수험생은 총 105명이며, 이 중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이 85명, 지자체 등에서 이동지원을 받는 수험생은 20명이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직전까지 철저한 수험생 관리를 위해 17일 전국 보건소의 근무시간을 오후 10까지 연장하고 수험생 신속검사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시험장학교,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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