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6일 `기본소득 토지세법`(토지세 및 토지배당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현행 종합부동산세를 대체하는 토지세를 도입하고, 그 세수를 토지배당으로 전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이 핵심이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토지세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토지세법은 비생산적 부동산 불로소득 경제를 끝내고 창의와 혁신이 주도하는 경제로 나아가자는 제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용혜인 의원실 보좌진이자 이번 법안을 주도적으로 입안한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는 "기본소득 토지세법은 토지 불로소득 경쟁 사회에서 토지 이익 공유 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설명에 따르면 해당 법의 기본세율대로 과세할 경우 2023년 기준 약 55조원의 토지세가 걷힌다. 이 가운데 재산세 토지분에 해당하는 세액을 공제하고 남은 약 43조원을 전국민에게 분배하게 되면 2023년 기준 국민 1인당 연 80만원 이상 토지배당액을 수령할 수 있다.
용 의원은 이날 "기본소득 토지세법의 제1 목적은 토지배당액을 늘리자는 게 아니라 지가의 하향 안정화"라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기본소득 토지세법의 제1 목적은 토지배당액을 늘리자는 게 아니라 지가의 하향 안정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의에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정의당 강은미·배진교·장혜영·류호정·이은주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이수진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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