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15일 당선대위를 빠르고 날렵하며 활력있는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대위를 빠르고 날렵하며 활력있는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선대위가 국회의원 중심, 선수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청년·여성·서민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어렵게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원들은 "당 선대위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외부인재를 영입해 전면 배치하고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며 "당내에서도 더 다양한 구성원들을 선대위에 참여시키고, 청년 정치인들이 선대위 활동을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당 선대위를 빠르고 날렵하고, 활력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한 기초"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전용기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이밖에도 이들은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3선 초과 금지 ▲대의원 중심 선거제도 개혁 ▲일정 수 이상의 청년 의무공천 ▲당내 혁신위원회 구성 등도 송영길 대표에게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초선 의원인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유정주, 윤영덕, 이탄희, 장경태, 전용기, 최혜영, 황운하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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