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 후 첫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4기 위원회는 지난 10월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 후 첫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은 지난 1일 2022년 예산안 발표 당시 (사진=서울시)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과 함께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대표할 공동위원장을 호선으로 결정하고 앞으로 5년간 서울 청년정책 로드맵을 담은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을 심의 조정했다.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은 오 시장이 취임 시 핵심 화두로 제시한 `청년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는 해당 계획에 따라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생활, 참여·권리 5대 분야 53개 과제에 대해 2025년까지 약 6조 27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핵심추진과제인 ▲청년패스(PASS) ▲청년세이브(SAVE) ▲청년점프(JUMP) 3대 분야 20개 과제에 2025년까지 5조원의 예산을 투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최종안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청년들을 위해 향후 5년 간 서울 청년의 삶을 바꿀 2025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아낌없는 조언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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