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8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만하는 것이 아닌 임신, 출산, 육아, 돌봄이 사회적으로 보장이 되는 시스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 회의장 아이동반법 통과를 촉구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회의장 아이동반법` 통과를 촉구했다.용혜인 의원이 지난 5월 발의한 `국회 회의장 아이동반법(이하 아이동반법)`은 24개월 이하 영아의 경우 국회 회의장에 동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공동발의에는 김상희 부의장, 윤호중·김기현·배진교·강민정·조정훈 등 5개 정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61인이 동참했다.
용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동반법은 대한민국 전역을 예스키즈존으로 만드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동반법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육아기근로시간단축을 사용한 사람들이 연차휴가 사용에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를 듣고 `육아엄빠 연차보장법`을 발의하기도 했고, 11월말 남양유업 육아휴직 해고 사례와 같은 `임신/출산/육아휴직으로 잘린 사람들, 사례발표 및 대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용 의원은 이날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만하는 것이 아닌 임신, 출산, 육아, 돌봄이 사회적으로 보장이 되는 시스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용 의원은 국민들을 향해 "함께 관심가지고 지지해주시기 바란다. 저도 임신, 출산, 육아, 돌봄과 관련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서 의정활동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산 후 국회에 복귀한 지 4개월 차인 용혜인 의원은 자신의 아들 단이에 대해 언급하며 12월 정기국회에서 단이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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